무형자산이란?
무형자산은 기업이 통제하고 있는 자산으로서, 물리적 실체가 없지만 식별 가능한 자산으로, 장기간에 걸쳐 기업의 영업활동에 경제적 효익을 제공하는 자산을 말한다.
무형자산의은 자산으로부터 발생하는 미래 경제적 효익이 기업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야 하고, 자산의 원가를 신뢰성 있게 측정할 수 있을 때 인식한다. 예를들어 브랜드 가치 등을 위해 마케팅 등 지출을 했다면, 이로 인해 실제로 미래 경제적 효익이 유입될 가치가 높아졌다고 할지라도 당기 비용 처리한다. 식별가능한 자산이 아니기 때문이다.
무형자산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 브랜드명
- 제호와 출판표제
- 컴퓨터 소프트웨어
- 라이센스와 프랜차이즈
- 저작권, 특허권, 기타 산업재산권, 용역운영권
- 기법, 방식, 모형, 설계 및 시제품
- 개발 중인 무형자산
- 영업권
이 중 개발 중인 무형자산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연구개발 활동에 지출한 금액은 크게 연구비와 개발비로 구분된다.
연구는 새로운 과학적, 기술적 지식이나 이해를 얻기 위해 수행하는 독창적이고 계획적인 탐구 활동이다.
반면 개발은 상업적인 생산이나 사용 전에 연구 결과나 관련 지식을 새롭거나 현저히 개량된 재료, 장치, 제품, 공정, 시스템이나 용역의 생산을 위한 계획이나 설계에 적용하는 활동이다.
쉽게 말하자면, 개발은 '돈 될게 확실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연구비와 경상개발비는 비용처리하지만, 개발비로 무형자산 인식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엔 자산(개발비)로 처리한다.
무형자산의 상각
유형자산과 마찬가지로, 무형자산도 상각을 할 때가 있다. 무형자산의 상각은 유형자산의 감가상각과 마찬가지로, 무형자산의 취득원가를 내용연수에 걸쳐 체계적으로 배분하는 원가배분과정이다. 만약 순현금유입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간에 대하여 예측가능한 제한이 없을 경우, 상각을 하지 않는다.
무형자산의 회계처리 방법은 다음과 같다
구분 | 상각 | 손상검사 | 인식 후 측정방법 |
내용연수가 유한 | 매년 상각 | 실시 | 기본은 원가모형. 다만 무형자산에 대한 활성시장이 존재하는 경우 재평가모형 적용 가능 |
내용연수 비한정 | 상각하지 않음 |
무형자산의 상각은 보통 정액법으로 이루어지며, 잔존가치는 보통의 경우 0원으로 본다. 대부분의 무형자산 활성시장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공정가치를 신뢰성 있게 측정하기 어렵다. 그러나 공정가치에 대한 신뢰성 있는 평가가 가능하다면 무형자산도 재평가모형을 적용할 수 있다.
영업권
무형자산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영업권이다.
영업권은 다른 기업에 비해 정상적인 수익률 이상의 이윤을 획득할 수 있는 초과이윤 창출능력을 화폐가치로 표시한 것이다.
초과이윤 창출능력이란 뭘까? 기업의 명성, 브랜드가치, 경영자의 경영능력 등이 이 초과이윤 창출능력에 해당한다. 예컨대 갑자기 팀쿡이 애플에서 사임한다면 어떻게 될까? 재무제표상에 표시되는 항목들은 하나도 바뀌지 않았지만 주가는 출렁일 것이다.
영업권은 그 성격상 당연히 측정이 어렵다. 그런데 실제로 그 회사에 대한 거래가 이루어진다면 측정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영업권은 다른 기업을 합병하거나 매수하는 경우에, 피매수기업의 자산, 부채의 공정가치를 초과하여 지급한 금액(=인수 프리미엄)을 영업권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영업권 인식액 = 매수대가 - 피매수기업의 순자산 공정가치
기업합병에서 취득한 영업권은 피매수기업과 분리될 수 없어 내용연수를 결정하기 어렵다. 따라서 영업권의 내용연수는 비한정으로 보아 상각하지 않고, 매년 손상평가를 수행해 비용화한다.
또한 영업권 인식액이 음수인 경우 부의 영업권에 해당하며, 이 금액은 염가매수차익으로 즉시 당기수익으로 인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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