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차별1 짧은글(2): "사투리 좀 고쳐라!" 최근 한 커뮤니티에 자신의 학과 친구에게 "사투리를 고쳐달라고 부탁했더니 그 친구가 화를 냈다"라며, 자신이 그렇게 잘못한 것인지를 묻는 글이 올라온 일이 있었다.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조차 없어 보이는 그 글에, 수많은 사람들, 특히 "지방 사람들"은 분노를 표출했다. "지방 사람"- 나는 지방 사람이다. 나의 고향은 광주광역시이다. 대학교에 입학한 이후로 서울 사람들과 교류하고, 지금은 계속 서울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이제 내 입에선 자연스럽게 '서울 말'이 나오지만, 여전히 나는 가끔씩 사투리를 쓴다. 예를 들어서, 나는 "짧다"를 [짤따]라고 발음하는 것이 아니라 [짭따]라고 발음한다. 나는 내 고장 사람들이 '짧다'를 [짤따]라고 발음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다. 문법 공.. 2019. 4. 29. 이전 1 다음 반응형